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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상식

이런 몸짓은 아프다는 신호! – 고양이 신체 변화 및 외형 편 (2편)

by 야옹있고 2025. 5. 28.

목차

     

    지난 1편에서는 고양이가 아프기 전에 보이는 행동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죠. 이번 2편에서는 고양이의 신체적인 변화와 외형적인 모습을 통해 아프다는 신호를 어떻게 알아챌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고양이는 통증을 잘 숨기기 때문에, 집사의 세심한 관찰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1. 밥을 안 먹거나 토해요! – 식욕 부진 및 구토/설사

    고양이가 갑자기 밥이나 간식을 잘 먹지 않거나, 평소보다 훨씬 적게 먹는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할 신호입니다. 식욕 부진은 다양한 질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요. 또한, 먹은 것을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것도 흔한 이상 신호입니다. 한두 번의 가벼운 구토나 설사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잦은 구토나 설사, 혈액이 섞인 구토나 설사, 또는 며칠 동안 계속된다면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해요.

     

    2. 눈, 코, 털 상태가 안 좋아요! – 외형 변화

    고양이의 외모는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눈: 평소와 다르게 눈곱이 많이 끼거나, 눈물이 흐르고, 눈꺼풀이 붓거나, 눈이 붉게 충혈되어 있다면 눈 질환이나 전신 질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 코: 코가 건조하거나, 콧물이 계속 흐르고, 코에 딱지가 앉는다면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건강한 고양이의 코는 촉촉하고 깨끗해요.
    • 털: 털이 푸석하고 윤기가 없거나, 털이 심하게 빠지고, 비듬이 많아졌다면 영양 상태 불균형, 피부병, 혹은 다른 내과적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털이 엉키는 경우도 아프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3. 몸무게가 변했어요! – 체중 감소 또는 증가

    고양이의 체중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줄어든다면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식욕은 괜찮은데도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질병을 의심해봐야 해요. 반대로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도 심장병이나 호르몬 문제 등 건강 이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고양이의 체중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4. 잇몸이나 입 냄새가 이상해요! – 구강 건강 변화

    고양이의 잇몸 색깔이 평소와 다르거나 (너무 하얗거나, 노랗거나, 붉거나), 잇몸에 염증이 있다면 구강 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심한 입 냄새가 나거나, 침을 과도하게 흘리는 것도 구강 문제나 소화기계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고양이의 작은 신체 변화도 놓치지 않고 알아차리는 것이 집사의 역할입니다. 혹시 우리 고양이가 위에서 말씀드린 신체 변화 중 하나라도 보인다면, 유심히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다음 3편에서는 고양이의 배변 및 배뇨 변화를 통해 아프기 전 전조 증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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